`컴백` 오션, 5인조 재결성..13일 신곡 발표

  • 등록 2012-02-10 오후 12:16:45

    수정 2012-02-10 오후 12:16:45

▲ 오션(왼쪽부터 현, 보석, 로이, 렌, 카인)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그룹 오션(5tion)을 탈퇴했던 원년 멤버 오병진, 이현 ,손일권이 6년 만에 팀에 복귀해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오션 소속사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는 오병진 이현, 손일권 원년 멤버 3명에 새 멤버 랜, 보석이 합류해 5인조로 오션의 새로운 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오션은 오는 13일 신곡 `우리 결혼까지 하자`를 선공개하고 3월 미니앨범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무대를 밟는다.

소속사 관계자는 "꽃미남 그룹이었던 오션은 이제 남성미 넘치는 그룹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 전망"이라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6년 만에 가수로 복귀한 오병진은 SM엔터테인먼트와 연기자 전속계약을 유지하다 최근 만료됐다. 그는 지난 2006년 팀이 해체된 뒤 성공한 CEO로 활약했다. 정우성 이정재 등과 쇼핑몰 사업을 한 바 있는 근 현재에도 김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손일권은 2006년 오션 해체 이후 현역으로 입대한 뒤 배우 활동에만 매진했다. 그간 드라마 `쾌걸춘향`, `히트`, `이산`, `동이`, `나도, 꽃!` 등에 출연했다. 이현 역시 뮤지컬 `그리스`, `사랑은 비를 타고`, `코요테어글리`등의 주연으로 맹활약했다.

2006년 멤버들의 군 복무 문제로 해체됐던 오션은 2010년 이현, 우일, 황성환 3인조로 재결합했으나 우일이 다시 현역 입대하면서 컴백 활동이 원활하지 못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션 데뷔 10년째였던 지난해 원년 멤버들이 모여 팀을 다시 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며 "오션을 여전히 기억하는 분들이 많고 팀 활동 재개를 고대하는 팬들도 많아 멤버들이 힘을 더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생활은 대부분 안정적이다. 오션에 대한 애정과 가수로서의 꿈을 다시 펼치고 싶다는 바람이 재결합의 주된 이유였다.

원년 멤버들의 팀 내 이름도 바뀐다. 사업과 연기와 달리 가수로서의 활동 이름이 따로 필요하고 해외팬들에 대한 편리성도 고려해야 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오병진은 `카인`으로, 손일권은 `로이`로, 이현은 `현`으로 각각 지칭된다.

오션의 새 멤버인 렌은 앤디, 손호영, 틴탑 등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출신이다. 또 다른 멤버 보석은 김형석 작곡가의 케이노트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했던 실력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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