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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영구아트무비 전, 현 직원 4명은 서울 강서구 오곡동 영구아트무비 뒷편 공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폐업, 심 감독의 정선 카지노 출입, 가스총 개조, 장부조작 등의 루머에 입을 열었다.
익명을 요구한 직원들은 “8억원에 이르는 체불 임금과 사과를 요구한다”며 “공금 횡령 등으로 심 감독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장부조작에 대해선 “심 감독이 제작비를 부풀려야 수익이 발생했을 때 우리가 찾아올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심형래가 직원들의 4년 치 인건비를 포함해 20억 원의 제작비를 150억 원으로 부풀렸다는 것.
또 불법으로 가스총을 개조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가스총을 개조하고 실탄을 만들었다. 사장님이 직접 성능 시험을 하기도 했다. 그일로 직원과 싸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구아트무비 서울 오곡동 소재 건물은 오는 14일 경매에 부쳐진다. 영구아트무비 사옥은 현재 기획재정부 소유 건물로, 직원들의 국민건강보험을 체납하면서 해당 공단에 압류된 상태다. 심 감독은 회사 뿐 아니라 자택까지 압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