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1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한승혁을 뽑았다.
한승혁이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당초 메이저리그로 갈 것으로 알려져있었기 때문이었다. 최고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유창식과 함께 고교 투수 랭킹 1,2위를 다퉜던 한승혁은 지난 5월 메이저리그의 슈퍼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계약을 맺었다.
한승혁은 KIA에 지명된 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뽑아줘 감사한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라며 "처음에는 지명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연락이 오고나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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