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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롤러코스터 보컬 출신 조원선이 윤상과 함께 부른 듀엣곡 ‘아무도 아무것도’가 기발한 제작과정을 통해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무도 아무것도’를 작업할 당시 윤상은 미국 유학 중이어서 조원선은 함께 녹음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원선은 인터냇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듀엣에 대한 윤상의 허락을 받은 조원선은 유희열의 피아노 연주 위에 스티링 녹음을 하고 자신의 보컬을 입힌 후 인터넷으로 윤상에게 음원을 전달한 것.
조원선은 “선배 윤상의 보컬을 유난히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무도 아무것도’라는 곡이 높낮이가 없이 중음역대의 멜로디로 이뤄져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윤상을 고집한 이유를 설명한 뒤 “윤상 선배의 특유의 무덤덤한 보컬이 미국 현지에서 녹음돼 다시 한국으로 보내져왔는데 완성도 높은 노래로 변화돼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아무도 아무것도’는 조원선이 지난 3월 발표한 첫 솔로음반 ‘스왈로우’의 수록곡. 조원선은 ‘아무도 아무것도’를 ‘스왈로우’의 타이틀곡 ‘도레미파솔라시도’에 이은 후속곡으로 정하고 이달 초부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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