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라프’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을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전의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뽑아 눈길을 끌고 있다.
'텔레그라프'는 3일 ‘맨유, 리옹을 향해 순항’이라는 제하의 온라인 기사를 통해 맨유-풀럼전을 분석하면서 전반 45분 추가골을 넣은 박지성에게 평점 8을 매기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꼽았다.
근거도 구체적이었다. 슛 4개를 날려 1골을 기록했고, 84%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으며 태클을 6차례 시도, 5차례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이다.
보는 사람, 기준 등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으나 <텔레그라프>는 “박지성이 최고였다”고 인정한 셈이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5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홈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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