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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10회에서는 계지웅(최진혁 분)이 이미진(정은지 분)에게 고백하는 고원(백서후 분)의 모습을 목격하면서 이들의 러브라인에 새로운 변수가 찾아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4%를 기록했다.
이미진은 키스 불발 사태 이후로 좀처럼 연락을 하지 않는 계지웅으로 인해 하루하루 심란한 시간을 보냈다. 일이 바빠서 정신이 없을 것이라며 애써 합리화를 해봐도 감정의 동요는 멈출 수 없었다.
밤을 새우고 출근한 탓에 잔뜩 초췌해진 임순(이정은 분)은 자신을 도와주겠다는 고원에게 고양이를 찾고 있다는 고민거리를 털어놓았다. 고원은 임순이 찾고 있다는 고양이 사진을 SNS에 업로드했고 닮은 고양이를 봤다는 제보 댓글이 쏟아져 임순을 미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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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계지웅은 이미진의 진심을 확인하려 이미진의 집 앞까지 찾아갔지만 생각과 달리 이미진은 계지웅의 질문에 뾰족하게 대꾸하며 그를 당황하게 했다. 계지웅은 지난밤의 일을 언급하며 “오해 안 하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고 그녀를 달랬지만 이미진은 되려 다짜고짜 자신을 찾아와 말을 빙빙 돌리는 계지웅에게 화만 날 뿐이었다.
계지웅의 말이 끝나기도 전 냅다 집으로 들어가 버린 이미진은 볼멘소리를 하면서도 빗소리가 들리자 계지웅을 걱정하기 바빴다. 들려오는 초인종 소리에 집 밖으로 나온 이미진은 비를 맞으며 서 있는 고원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급히 우산을 씌워주는 이미진에게 고원은 서한지청에 나오지 말라는 뜬금없는 말을 남겨 이미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계지웅은 이미진에 대한 감정을 자각했다. 이미진과 계지웅, 그리고 고원의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1회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