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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분석 업체인 그레이스노트는 파리 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둔 26일(현지시간) 각 국의 메달 예측 자료를 발표했다.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이 파리올림픽에서 29개 메달을 획득해 메달 개수 순위에서 10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한다고 예상했다. 이는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20개 메달을 수확한 2020 도쿄올림픽 때보다 훨씬 나은 수치다.
그레이스노트는 “도쿄올림픽은 한국에 실망스러운 대회였다”며 “금메달 6개 등 19개 메달을 따낸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래 금메달과 메달 수가 가장 적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개최국 프랑스가 금메달 32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1개로 금메달 순위는 2위, 메달 개수는 63개로 3위에 오를 것으로 그레이스노트는 내다봤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27개 등 58개 메달을 수집한 일본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과 동메달 21개씩을 획득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그레이스노트는 러시아와 전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로 17개 메달을 딸 것으로 봤다. 반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 사회 제재를 받는 러시아, 벨라루스에 대해선 메달 전망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