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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Pro는 27일(현지시간) ‘메리트 어워드’ 수상자로 기성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FIFPro 세계 총회에서 발표와 시상이 진행됐으며,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김훈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이 대리 수상했다.
기성용은 2008년부터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기부를 꾸준히 해왔으며, 올해 초 월드비전이 밝힌 기성용의 누적 기부 금액은 무려 30억원에 달했다.
기성용은 FIFPro를 통해 “어렸을 때 목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월드컵에서 뛰며 선수로 발전하는 것이었으나, 지금 목표는 조금 다르다”며 “사람들을 돕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현재의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성용은 현재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치르고 있으며,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1차전(2-2 무승부)에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FA컵 결승 2차전은 30일 전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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