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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우주소녀 데뷔 이후 5년 만에 론칭한 팀이다. 원영, 유진, 가을, 리즈, 레이, 이서 등 6명의 멤버가 속해 있다. ‘아이 해브’(I HAVE)를 줄여 만든 팀명 아이브에는 ‘나 그리고 우리가 가진 것들을 아이브스러운 당당한 모습으로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아이브는 이달 1일 첫 번째 싱글 ‘일레븐’(ELEVEN)을 내고 데뷔했는데 벌써부터 반응이 심상치 않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일레븐’이 공개 직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얻으며 각종 차트 최상위권에 꽂혔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8일 기준 일간차트에선 8위에 올랐고, 또 다른 음원사이트 벅스에선 2위를 차지했다.
신인 그룹의 데뷔곡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음원 파워다. 지난해 데뷔해 빠르게 대세 그룹으로 도약한 에스파(aespa)도 데뷔곡으로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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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일본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에서는 일간 차트와 K팝 데일리 차트에서 각각 7위와 3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데뷔한 지 7일 만이었던 8일에는 음악방송 1위 트로피까지 받았다. 아이브는 이날 방송된 MBC M, MBC every1 ‘쇼챔피언’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카이, 트와이스, 에버글로우, 이무진을 제치고 1위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아이브는 아이즈원 출신 원영과 유진이 속한 팀으로 데뷔 전부터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48’을 통해 만들어진 아이즈원은 활동 당시 앨범을 낼 때마다 약 50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거센 화력을 자랑했다. 원영의 경우 오디션에서 1등을 차지하며 아이즈원의 센터를 맡았었다.
원영과 유진이 아이즈원 활동으로 쌓은 두터운 팬층을 몰고 오면서 아이브는 데뷔 직후부터 ‘괴물 신인’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성과를 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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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는 원영과 유진이 속한 팀으로 주목받던 상황에서 K팝신 대표신 ‘히트곡 메이커’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 또한 데뷔 직후부터 인기 부스터를 가동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일레븐’ 작곡가 라이언 전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이브의 데뷔곡 ‘일레븐’은 오랜 시간 공들인 기획의 결과물”이라면서 “스타쉽엔테인먼트 측의 적극적 지원 속 아이브에게 어울리는 곡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곡을 잘 소화해내준 아이브 멤버들 모두에게서 성장 가능성을 봤다”며 이들의 향후 활동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아이브는 ‘일레븐’ 활동과 각 방송사 간판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겸하며 데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순항 중인 아이브는 각종 음악방송 및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