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스키점프 선수, 성인잡지 표지 모델로 나서

  • 등록 2021-02-15 오전 10:24:18

    수정 2021-02-15 오후 6:14:18

(사진=율리안 자아파스 인스타그램 화면캡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스키 점프 선수 율리한 자이파스(31·독일)가 성인 잡지 표지모델로 나선 사진을 공개했다.

자이파스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제 공개할 수 있게 됐다”며 “플레이보이 최신호에 표지모델을 했다”고 밝혔다.

나흘 전인 11일에 올린 이 사진에는 5000개가 넘는 ‘좋아요’와 4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화보는 독일에서 발행하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3월호에 실렸다.

자이파스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핑 월드컵에서 네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그는 “위대한 모험이었다”며 “스키점프나 화보 촬영은 모두 하나의 예술과도 같은 일로 둘 다 내게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고 모델로 나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사진에 쏠리는 관심들이 우리 종목(스키 점프)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이파스는 현재도 스키 점프 선수로 활동 중이다. 2019년 스키점프 세계선수권에서 단체전과 혼성 경기 2관왕에 올랐다. 2018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FIS 월드컵에서 첫 개인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2019년 3월 러시아 월드컵을 세 차례 제패한 세계 정상급 선수다.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참가해 10위에 올랐다.

(사진=율리안 자아파스 인스타그램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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