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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FC와 대구FC는 18일 2대1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이랜드FC는 왼쪽 풀백인 서경주(23)를 대구FC로 보내는 대신 김선민과 황태현을 영입했다.
김선민은 수원공고-예원예술대를 거쳐 2011시즌 J2리그 가이나레 돗토리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일본 생활을 마무리 한 후 울산 현대미포조선에 후반기 합류하여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그 해 MVP를 수상했다. 이후 울산 현대, 대구FC 등의 팀을 거쳐 2021시즌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했다.
김선민은 폭넓은 활동량과 볼 배급, 경기 조율 능력 등을 갖추고 있고 슈팅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팀의 척추 라인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태현은 광양제철고-중앙대를 거쳐 안산 그리너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리그에서 20경기 3도움을 기록했다. U-20 대표팀에서는 주장을 맡아 2019 FIFA U-20 월드컵에 나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구FC를 거쳐 2021시즌 서울 이랜드 FC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황태현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력과 활발한 공격 가담, 정확한 크로스 등 측면 수비수가 가져야할 장점을 두루 갖췄다. U-22 카드로 활용 가능한데다 정정용 감독이 구사하는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황태현은 “서울 이랜드 FC로 오게 되어 기쁘고, 다시 한번 감독님께 더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합류하게 됐다”며 “2019년의 좋은 기억만 가지고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21일 클럽하우스인 가평 켄싱턴리조트에서 첫 소집한 뒤 2021시즌 담금질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