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해설 전망 "SK·KGC, 올시즌 2강...이대성·허훈 주목"

  • 등록 2020-10-07 오전 10:26:50

    수정 2020-10-07 오전 10:26:50

김동우 해설위원. 사진=KBL
신기성 해설위원. 사진=SPOTV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2강 지킬 것”

오는 9일 2020~21 프로농구가 막을 올리는 가운데 주관 방송사인 스포티비(SPOTV)의 김동우, 신기성 해설위원이 시즌 예측을 내놨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해설로 데뷔한 ‘어린왕자’ 김동우 위원은 “선수 로테이션이 다양한 SK와 공격적인 수비를 통해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인삼공사가 2강”이라고 예상했다. 신기성 위원은 “1라운드가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답을 아꼈다.

두 해설위원 모두 외국인 선수 활약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우 위원은 “NBA 출신의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가 많이 들어온 만큼, 그들이 팀에 잘 녹아든다면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기성 위원은 국내 선수의 경기력에 주목했다. 그는 “이름값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들어왔지만, 코로나로 인해 격리되고 몸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다”며 “조직력과 전력 또한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즌을 맞이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가 부상이 나오면 어느 때보다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기성 위원은 주목할 선수로 고양 오리온 이대성과 부산 KT 허훈을 꼽았다. 그는 “이대성의 즐거운 농구가 팀도 웃게 할 수 있을지, 허훈이 MVP의 가치를 보여줄수 있을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우 위원은 서울 SK 김선형을 눈여겨보고 있다. 그는 “SK의 식스맨이 풍부해지면서 올 시즌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김선형이 그 중심에서 제 몫을 해줘야 강팀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SPOTV는 더욱 다양한 중계 제공을 위해 해설위원을 추가 영입했다. 김동우, 신기성, 이상윤, 김유택 위원 외에 김도수 전 고양 오리온 코치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박상오가 새로 합류한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스포티비 랭킹 포인트’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주간 승리 기여도를 산출해 TOP 5 선수를 매주 공개한다.

SPOTV 관계자는 “협회와 구단, 방송이 KBL 붐업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을 하고 있다”며 “농구 팬들을 위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퀄리티 높은 중계로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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