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실내 훈련을 하고 있는 이천웅. 사진=LG 트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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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최고참 박용택이 동료들과 함께 선수단 미팅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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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LG 트윈스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LG는 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귀국한 뒤 10일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10일에는 우천으로 실내연습장서 훈련을 모두 소화했고, 11일에는 정상적으로 야외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12일에는 오전 훈련 후 오후에 자체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했고 13일은 휴식일을 가진다. 휴식일에는 선수단이 자체적으로 외출 없이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숙소에 머물 예정이다.
LG 구단 관계자는 “호주,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이어 계속 되는 합숙 훈련이라 선수들이 지칠 수도 있는데 주장 김현수와 박용택, 정근우 등 고참들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고 있고 컨디션을 조절하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이렇게 힘든 시기에 훈련에 최적화된 시설과 환경에서 훈련에만 매진하는것도 위기를 극복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 모두 더욱 조심하면서도 훈련에만 집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