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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코비치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발롱도르를 수상한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와 남자 마라톤 최초로 2시간 1분대를 기록한 엘리우드 킵초게(케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축구), 르브론 제임스(미국·농구), 루이스 해밀턴(영국·모터스포츠)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올해의 남자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을 제패하며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조코비치는 2000년 이 상이 생긴 이후 2012년과 2015년, 2016년에 이어 4번째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재미교포 클로이 김이 올해의 액션 스포츠인에 뽑혔고, 러시아 월드컵을 제패한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올해의 팀을 수상했다. 이 밖에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공로상, 은퇴한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은 스포츠 스피리트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