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무패복서' 골로프킨, 미들급 역대 최다 방어 도전

  • 등록 2018-05-02 오후 2:31:49

    수정 2018-05-02 오후 2:31:49

겐나디 골로프킨.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계 무패복서’로 유명한 미들급 세계 챔피언 겐나디 골로프킨(36·카자흐스틴)이 미들급 역대 최다 방어 기록에 도전한다.

골로프킨은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 허브센터에서 바네스 마티로시안(31·미국)과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골로프킨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 20차 방어전이다.

골로프킨은 지난 9월 알바레즈와 무승부를 기록한 후, 어렵게 상대를 물색해 링에 오르게 됐다.

38전 37승 1무라는 기록을 가진 미들급 최강자 골로프킨이 마티로시안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복싱 전설’ 버나드 홉킨스의 미들급 역대 최다인 20차 방어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외할아버지(세르게이 박)가 고려인인 골로프킨은 저돌적인 압박과 강력한 펀치력을 앞세워 전 체급 통틀어 최강의 복서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마티로시안은 한 체급 아래인 라이트미들급 출신으로 미들급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40전 36승(21KO) 1무 3패로 전적은 화려하지만 최근 6경기에서 3번을 패했다. 심지어 2016년 5월 에리스란디 라라에게 패한 뒤 2년 가까이 링에 오르지 않았다. 큰 이변이 없는 한 골로프킨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골로프킨은 마티로시안과 시합을 마치면 알바레즈와 재대결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골로프킨과 재대결이 예정돼 있던 알바레즈는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알바레즈는 6개월의 징계를 마치고 오는 9월 복귀한다.

한편, SBS스포츠는 6일 오전 10시 50분부터 ‘SBS 복싱 세계 미들급 통합 챔피언전 골로프킨 vs 마티로시안’을 생중계로 방송한다. 언더카드 경기부터 골로프킨의 타이틀 방어전까지 이어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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