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선 한음저협 회장 퇴진…홍진영 회장에 개혁 바통

  • 등록 2018-02-23 오전 11:28:07

    수정 2018-02-23 오전 11:28:07

윤명선 제22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사진=한음저협)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윤명선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 홍진영) 제22대 회장이 지난 21일 제55차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기총회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4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윤명선 회장은 홍진영 신임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퇴장을 했다.

2014년 2월에 부임한 윤 회장은 4년의 임기 동안 개혁과 성장으로 한음저협을 저작권 관련 국내 최정상급 협의체이자 세계적인 단체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음저협은 윤명선 회장 부임 1년 만에 수수료율 인하를 통한 음악인들의 경제적 지위 향상 및 경영 정보의 투명한 공개 등의 평가 내용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경영 평가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또한 대외적으로 지적 받아 왔던 회계 문제를 우선적으로 개선하여 적자였던 일반회계를 흑자로 전환함은 물론, 관리수수료율을 1년 만에 세계 4위 수준으로 낮춰 작가들의 권익 확대를 실현했다. 본인의 저작권료를 매달 홈페이지에 전부 공개하며 회장 특혜 논란도 떨쳐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해 ‘글로벌 콤카(KOMCA)’를 슬로건으로 내걸며 세계적인 단체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국제 저작권 단체들과의 관계 개선 및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으로부터 혁신 경영 사례로 선정되는 등 불과 2년 만에 세계적 단체로 인정받는 쾌거를 만들어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음악 작가 연맹(APMA) 부회장으로도 선출된 윤 회장은 이임사에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아름다운 퇴장을 할 수 있게 되어 만세를 부른다. 다시 자유로운 작가의 몸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 너무 기쁘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한음저협은 제23대 홍진영 회장 체제 아래 개혁의 끈을 놓지 않고 앞으로 4년을 달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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