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아웃' 비난 쇄도…"최준희에 편지는 이기적 생각"

  • 등록 2017-03-30 오전 10:26:55

    수정 2017-03-30 오전 10:26:55

스윙스(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래퍼 스윙스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활동 자숙을 촉구하며 방송 출연도 하지 말라는 요구도 하고 있다. 스윙스가 7년 전 썼던 노래 ‘불편한 진실’로 고(故) 최진실과 자녀들에게 상처를 줬던 일이 다시 화두에 오른 데다 최진실의 딸 준희 양에게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고 SNS 메시지를 보냈다는 이유에서다.

스윙스의 SNS에는 “이 사람이 TV에 다시 나오면 우린 부조리와 모든 부정들에게 다시 한번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영구퇴출시켜라” 등의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또 “당신의 음악은 좋아하지만 이번 건은 심했네요”, “7년 전이면 환희, 준희는 초등학생인데 어린 애들 상대로 그런 가사 쓴 것도 이해가 안되고 본인이 상처주고 이제 와서 사과하고 싶다니 병주고 약주고 잘하네요”, “인과응보. 입으로 흥한 자 입으로 망한다” 등의 비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준희 양에 대한 스윙스의 사과 메시지를 언급하며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자기 편하려고 다짜고짜 사과하는 것도 하나의 폭력이다. 진짜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지적한 네티즌도 있었다. 협박에 가까운 심한 욕설도 적지 않았다.

준희 양은 SNS를 통해 받은 스윙스의 메시지를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사과를 받아줘야 하는 건가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준희 양이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스윙스는 “준희 님에게 직접 사과를 하는 것이 저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되어서 인스타그램으로 먼저 쪽지를 보냅니다”라며 “준희 님, 7년 전 제가 저지른 일 때문에 가족분들과 준희 학생 그리고 너무나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았고 그래서 사과를 직접 해드리고 싶었어요”라고 적었다.

스윙스는 군 복무 중이던 지난 2015년 9월 정신질환으로 만기 전역을 11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의병전역을 하면서 SNS에 ‘남은 복무 기간 치료에만 전념하며 영리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지난해 1월 랩 레슨 수강생을 모집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스윙스는 1개월에 2500만원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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