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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9일(한국시간) 리스본에 있는 자국 리그 명문 클럽 벤피카의 홈 경기장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진행한 마지막 평가전에서 에스토니아를 7-0으로 대파했다.
지난달 30일 노르웨이에 3-0으로 승리했지만 지난 3일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던 포르투갈은 이번 경기에서 대승하며 기분 좋게 대회 준비를 끝냈다.
팀의 주장이자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호날두는 이날 두 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우리 팀은 무실점으로 7골을 터트리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번 경기는 친선경기였기 때문에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 대신 우리는 본선 당일 그라운드에서 이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의 F조에 속해 있다. 마지막 조인 만큼 조별 라운드 첫 경기도 가장 늦게 시작한다. 오는 15일 오전 5시 아이슬란드, 19일 오전 5시 오스트리아, 23일 오전 2시 헝가리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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