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식 최강' 김상재, '가라데 자객' 아사히사와 맥스FC 대결

  • 등록 2016-03-25 오전 9:43:43

    수정 2016-03-25 오전 9:43:4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부활’을 알리며 출발한 MAX FC(맥스FC)가 26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열린다.

4개 단체 챔피언 벨트를 보유중인 국내 경량급 최강자 김상재(27.정의회관)가 일본에서 온 가라데 강자 아사히사 야스오(19.일본)를 상대로 MAX FC03 서울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김상재는 KBC 밴텀급, 페더급 통합 챔피언, 대한무에타이협회 플라이급 챔피언, 한국격투기연맹 밴텀급 챔피언 등 무려 4개 단체 챔피언 벨트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경량급 입식 최강자다. 27살 나이에 벌써 10년차의 선수 생활을 하고 있을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격투기를 연마해 왔다.

총 전적 49전44승5패 27KO승의 커리어가 말해 주듯 높은 승률과 더불어 경량급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파괴력을 두루 갖췄다.

이에 맞서는 아사히사 야스오는 19세의 나이에 프로 경력은 7전 5승2패인 신예다. 하지만 60전이 넘는 가라데 시합(63전 60승3패) 경력을 갖춘 ‘가라데 강자’다.

대전은 팔굽치기 공격까지 모두 허용되는 무에타이 룰로 진행된다. 하지만 ‘무에타이 챔피언 vs 가라데 고수’의 ‘이종격투기’ 성격도 함께 띈다.

김상재는 경기에 앞서 “단순히 승리를 챙기는 것은 의미 없다.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시합을 하는 것이 목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MAX FC03 서울 대회의 티켓 예매는 주관사 칸스포츠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이며, 대회 당일 오후6시부터 IPTV IB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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