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만삭 때 36kg, 허리 사이즈 25인치..임신 숨기고 모델 활동"

  • 등록 2016-01-27 오전 8:19:19

    수정 2016-01-27 오전 8:19:19

서정희 (사진=TV조선 ‘솔직한 연예토크 호박씨’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만삭의 몸으로 모델 활동을 이어갔던 과거를 회상했다.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생활을 마감한 서정희는 26일 밤 TV조선 ‘솔직한 연예토크 호박씨’를 통해 복귀 신호를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임신 8개월 때까지 모델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심한 입덧’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1980년대 광고계를 장악하며 ‘CF 요정’으로 불린 서정희는 “만삭 때 입덧으로 몸무게가 더 줄어서 36kg까지 빠졌었다. 허리 사이즈가 25인치였다”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자신의 꿈이 현모양처였다며 “난 엄마가 생활전선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외할머니 손에서 컸다. 아이 옆에 있어주는 엄마, 남편에게 좋은 내조를 하는 아내가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2014년 5월 서세원의 폭행 사건 이후 여섯 번의 공판 끝에 지난해 8월 서세원과 32년 결혼 생활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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