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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배우 권상우가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일본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소속사 측은 권상우의 일본 홈페이지(http://www.kwon-sangwoo.jp)를 통해 지난 달 25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사과의 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서 팬클럽 회원들에게 막대한 폐와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권상우) 본인도 사고를 낸 것과 그 후의 대처 방법이 적절하지 않았던 것에 관해서 깊게 반성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권상우를 대신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권상우 측은 또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팬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당시 사고로 권상우는 뺑소니 혐의로만 500만원에 약식 기소됐으며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 두 명은 음주운전 여부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유로 근무 태만에 따른 징계가 예정된 상태다.
권상우는 아직 직접적으로는 국내외 모두에서 사과의 뜻을 밝힌 적이 없으며 오는 10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대물`의 하류 역에 캐스팅돼 이달말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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