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조성모, "변화의 끝을 보여주고 싶었다"

  • 등록 2009-04-01 오후 3:13:18

    수정 2009-04-01 오후 3:33:40

▲ 가수 조성모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조성모가 할 수 있는 변화의 끝을 보여주고 싶었다.”

가수 조성모가 3년 2개월 만에 발매되는 새 음반에 대한 콘셉트를 전했다.

조성모는 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엠멧 본사에서 열린 ‘히든 트랙 바이 조성모’ 시사회에 참석해 오는 9일 발매되는 정규 7집 작업 후일담과 음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짧은 커트머리를 하고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조성모는 “솔직히 기존에는 피아노 연주가 있는 발라드 아니면 약간 트로트 느낌이 나는 댄스곡으로 주로 활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만 3년 만에 내는 음반인 만큼 제 음악적인 변화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음반에는 밴드 느낌의 기타 사운드 느낌의 곡이 많다. 예전의 음악 스타일과 많이 변한 것은 사실”이라며 “청취자 분들이 들었을 때 ‘쟤(조성모)너무 나가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의 극적인 변화를 꾀하려 했으나 나름 절충한 음반”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 '히든 트랙 바이 조성모' PD 최재윤 씨와 가수 조성모


조성모는 이번 음반을 만들면서 가수로서 가장 원론적이면서도 근본적인 ‘좋은 노래’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

조성모는 “새 음반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고민할 때 ‘내가 청취자라면 좋은 노래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이에 특정 장르만을 고집하지 않고 작곡가 분들에게 ‘좋은 노래 하나 주세요’라고 부탁했다”며 “이렇게 자유롭게 영역을 넓혀서 주문하니 새로운 느낌의 곡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새 음반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조성모는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에서 1일부터 방송되는 ‘히든 트랙 바이 조성모’를 통해 7집 음반의 신곡을 첫 공개한다. ‘히든 트랙 바이 조성모’는 1일부터 9일까지 방송된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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