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컴백' 김종국, '패떴다' 출연설 결국 해프닝?

  • 등록 2008-09-16 오후 2:56:15

    수정 2008-09-16 오후 2:58:14

▲ 김종국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김종국 고정 출연? 담당 PD도 모르는 일, 어떻게 가능한가"
 
10월 가수 컴백을 앞두고 있는 김종국이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밀리가 떴다') 고정 출연 논란에 휩싸였다.

김종국의 '패밀리가 떴다' 출연설은 16일 몇몇 언론 매체에서 "가수 김종국이 10월부터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에 고정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며 불거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패밀리가 떴다'의 연출을 맡고 있는 장혁재 PD는 16일 오전 이데일리 SPN과의 통화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장 PD는 이어 "담당 PD에게 최소한의 확인도 없이 어떻게 그런 이야기가 보도됐는지 모를 일이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종국의 소속사 측 관계자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종국의 '패밀리가 떴다' 출연은 금시초문"이라며 "제작진과 매니저 사이에서 김종국의 출연 가능성을 타진하는 말들이 구두로 오갔을 가능성은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가수 활동에 먼저 전념할 생각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월 첫 방송 이후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경쟁에서 선두로 나선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윤종신 박예진 이천희 대성이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며 회마다 게스트를 섭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장혁재 PD는 지난 8월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당분간 고정 멤버의 변화는 없다"며 "게스트로 변화는 주겠지만 기존 일곱명 멤버들로 '패밀리가 떴다'를 유지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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