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세라핌(사진=MTV V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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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 르세라핌, 블랙핑크 리사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세븐틴은 12일(미국시간) 미국 뉴욕 USB 아레나에서 열린 ‘MTV VMA’에서 ‘베스트 그룹’(올해의 그룹)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 부문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9년부터 4년 연속으로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블랙핑크가 이 상을 받았다. 세븐틴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르세라핌은 신곡 ‘이지’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는 MTV가 매달 아티스트를 선정해 퍼포먼스 영상 등을 선보이는 ‘MTV 푸시’ 캠페인에 출연한 이들 중 한 팀에 돌아가는 상이다. 르세라핌은 K팝 걸그룹 최초로 ‘MTV 푸시’ 캠페인 6월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 블랙핑크 리사(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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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는 솔로곡 ‘록스타’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했다. 앞서 리사는 ‘베스트 K팝’, ‘베스트 코레오그라피(안무)’,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에디팅(편집)’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리사는 수상 직후 “‘록스타’는 나애게 큰 의미”라고 말하며 울컥했다. 그러면서 태국어로 ‘코쿤캅’(감사합니다)라고 끝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르세라핌과 블랙핑크 리사는 퍼포머로도 활약했다. 르세라핌은 신보 ‘크레이지’ 수록곡 ‘1-800-핫-엔-펀’(1-800-hot-n-fun) 무대로 카리스마를 뽐냈고, 리사는 솔로곡 ‘뉴 유먼’과 ‘록스타’를 열창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글로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 팝’ 등 대상을 휩쓸며 7관왕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