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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리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PGA 투어 정규 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쳐 임성재 등과 함께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시즌 페덱스컵 랭킹 99위로 마친 이경훈은 70위까지 주는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잡지 못했다.
김성현도 마지막 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종합계 6오버파 286타를 적어내 66위에 그치면서 페덱스컵 랭킹은 110위에서 111위로 더 떨어졌다.
이경훈과 김성현이 플레이오프 합류에 실패하면서 한국 선수는 임성재(9위), 안병훈(12위), 김시우(36위), 김주형(40위)가 쩐의 전쟁에 참가한다.
시즌 6승을 거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페덱스컵 포인트 1위, 메이저 2승의 잰더 쇼플리(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로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애런 라이(잉글랜드)는 페덱스컵 포인트 53위에서 25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3차전까지 나갈 발판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공식적으로는 종료되지 않은 채 다음 날인 현지시간 월요일로 순연됐다.
선두에 7타 뒤져 있는 맷 쿠처(미국)가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한 뒤 일몰로 경기를 다음 날로 미뤄 공식적으로 종료되지 않았다. 함께 경기에 나선 채드 래미와 맥스 그레셔먼(이상 미국)은 모두 18번홀까지 경기를 끝냈다. 구처가 티샷한 공은 페어웨이를 벗어나 나무 아래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