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주지훈 "박성웅, 피지컬 좋고 멋진데 패션 센스가..."

  • 등록 2022-12-01 오후 12:03:12

    수정 2022-12-01 오후 12:03:12

(왼쪽부터)배우 주지훈과 박성웅이 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젠틀맨’ 제작보고회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젠틀맨’ 박성웅과 주지훈이 서로의 패션 스타일을 언급하며 현실 찐친 면모로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했다.

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의 제작보고회에서는 김경원 감독,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의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웨이브가 선보이는 첫 오리지널 영화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지훈은 의뢰인의 미션을 수행하던 중 실종된 의뢰인을 납치한 용의자로 몰려 검사 행세를 하며 의뢰인을 찾으러 나선 흥신소 사장 지현수 역을 맡았다. 극 중 검사 출신의 악랄한 로펌 대표 변호사 권도훈 역할을 맡은 박성웅이 악역으로 출연해 주지훈과 대립각을 형성할 예정이다.

박성웅은 극 중 자신이 맡은 권도훈 역할의 패션 스타일에 대해 언급하던 중 “주지훈 배우가 실제 저의 패션스타일을 바꿔놨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주지훈은 “박성웅 형이 피지컬이 좋다. 다리도 팔도 길고 얼굴도 멋진데, 패션 센스가...”라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어느날 보니 흰 색 스냅백에 흰 운동화, 흰 바지, 흰 반팔티, 흰색 가방을 들고 갔더라. 스타일리스트가 해준 패션은 아닌 것 같아서 물어봤더니 형이 (직접) 그렇게 입고 갔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제가 형은 그냥 슬랙스에 니트 이렇게만 입으라고 이야기해줬다”고 설명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젠틀맨’은 12월 28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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