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악화된 몸 상태를 전했다.
|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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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숙에 “하심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한 라이브 방송을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 속 BJ하심은 “요즘들어 부쩍 버겁고 힘들어하네요. 홀로이 병상을 지키고 고통을 이기려 몸부림치고 있답니다”라며 “오늘 오전 통화를 했네요. 무섭고 두렵다고요. 다시 버스킹하면 암이 싹 달아날 것 같다고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김철민은 현재 폐암 치료를 위해 원자력병원에 3개월 넘게 입원 중이다. 그는 지난달 26일에도 “죽을 만큼 아프네요”라며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판정을 받았다. 그는 같은 해 11월 치료 목적으로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했었으나 상태가 악화되며 8개월 만에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