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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이언주)’(이하 ‘유퀴즈’) 117회에서는 우리의 삶 속 다양한 자극을 전달하는 자기님들과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 이미 앞서 지난 예고편에서 통역가 샤론 최, 가수 SG워너비, 배우 조승우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을 알려 큰 기대를 모은 상황.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이들은 ‘자기 콤비’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일과 인생에 관한 풍성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먼저 칸과 아카데미가 극찬한 언어 천재, 일명 ‘봉준호 감독의 언어 아바타’로 불리는 샤론 최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는다. 영화 ‘기생충’ 해외 인터뷰 통역만 500회 이상 진행, 봉준호 감독의 눈빛만 봐도 어떤 멘트를 할지 감이 왔다는 자기님은 통역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 국제영화제의 긴장감 넘쳤던 현장 분위기, 자기님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통역 노트와 필기 노하우를 소개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제2의 샤론 최’ 열풍을 일으킨 자기님의 영어 공부 비법은 물론, 영화 연출을 꿈꾸는 본업 이야기도 예고돼 궁금증을 높인다.
장르를 넘나들며 ‘무감정’의 감정마저 전하는 배우 조승우와의 유쾌한 토크도 계속된다. ‘유 퀴즈’ 자료 화면에 무려 12번 등장, 최다 출연 기록을 보유한 자기님은 16년 만의 예능 출연답게 숨겨둔 입담을 마음껏 뽐낼 예정. “예비군, 민방위가 모두 끝나서 쉬고 있다”는 근황을 시작으로 모두가 궁금해했던 전설의 낚시 짤(사진), 예비군 짤 뒷이야기, 지진희가 사준 자전거에 얽힌 비밀, “영화 같다”는 탄성을 자아낸 첫사랑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자기님의 의외의 면모에 유재석은 “지진희랑 왜 친한지 알겠다. 결이 비슷하다”라며 박장대소했다고. 뿐만 아니라 첫 작품인 ‘춘향뎐’ 이몽룡의 칸 진출기, ‘비밀의 숲’ 속 외톨이 검사 황시목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연구 등 연기를 향한 뜨거운 열정도 밝혀지며 놀라움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