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5라운드 선두 수성...독주 구축?

  • 등록 2021-01-13 오전 11:54:47

    수정 2021-01-13 오전 11:54:47

PBA 팀리그 5라운드 마지막 날 맞대결을 펼친 차유람(왼쪽)과 이미래. 사진=PBA 사무국
PBA 팀리그 5라운드를 마친 현재 선두 자리를 지킨 웰컴저축은행.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에서 웰컴저축은행이 5라운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2020~21’ 5라운드 5일차 1경기에서 TS·JDX를 세트스코어 4-1로 눌렀다.

이 경기 전까지 2위 TS·JDX에 겨우 승점 1점 앞선 불안한 선두를 지켰던 웰컴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11승 8무 6패 승점 41을 기록,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반면 웰컴저축은행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TS·JDX는 9승 10무 6패 승점 37로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3위 SK렌터카(10승 6무 9패 승점 36)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됐다.

직전 PBA 투어 우승자인 서현민이 남자복식과 남자단식에서 2승을 거두며 웰컴저축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현민은 쿠드롱과 함께 출전한 남자복식 1세트에서 15-3으로 이긴데 이어 5세트 남자단식에서도 승리를 추가했다.

2세트 여자단식에서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이 직전 LPBA 투어 챔피언 이미래(TS·JDX)를 11-7로 눌렀다. 팀 리더인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도 3세트 남자단식에서 하이런 11점, 에버리지 3.750을 기록하며 손쉬운 승리를 이끌었다.

TS·JDX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 김남수-이미래가 유일한 승리를 거둬 그나마 셧아웃 패배를 모면했다.

2경기에선 크라운해태가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잡고 탈꼴찌에서 성공했다. 크라운해태는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4세트부터 6세트까지 내리 세 세트를 이겨 역전승을 거뒀다. 5세트 남자단식에 나선 박인수(크라운해태)는 에버리지 5점을 기록, 3이닝 만에 15점을 따내는 괴력을 뽐냈다.

SK렌터카는 신한금융투자와의 3경기에서 세트스코어 4-2 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보탠 SK렌터카는 2위 TS·JDX를 승점 1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SK렌터카는 세트스코어 2-2에서 5, 6세트 남자단식을 고상운과 강동궁이 잇따라 이겨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6라운드는 2월 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PBA 팀리그는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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