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라섹 유재석, 선 넘는 스릴러 쿠킹 타임 눈길

  • 등록 2020-05-01 오후 3:53:58

    수정 2020-05-01 오후 3:53:5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놀면 뭐하니?’ 유-니버스 요리 담당 부캐 ‘라섹’이 글로벌 유저 2만3000명과 ‘밀당 쿡방’을 펼친다. 한층 깊어진 ‘뻔뻔美’를 뽐내며 돌아온 라섹은 ‘밥도둑’을 뛰어넘는 ‘밥강도’ 진미채를 완성한다고 큰소리쳤다.

오는 2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라섹이 ‘집밥 유선생’에 이어 ‘죽밥 유선생’ 라이브 쿡방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라면 전문 셰프 라섹은 ‘부캐의 세계’을 통해 라이브 쿡방 세계에 입문했다. 라섹은 정해진 레시피에 따라 요리를 완성하는 기존 쿡방과 달리 오롯이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의 의견을 따라 완성하는 신개념(?) 쿡방을 펼쳤다.

‘죽밥 유선생’으로 다시 돌아온 라섹은 연예계 대표 ‘횰로(나 홀로 욜로)족’을 찾아가기 위해 2만3000여 글로벌 유저의 도움을 받아 국민 밑반찬 3종 세트 진미채, 콩자반, 장조림 만들기에 도전한다.

라섹은 업그레이드된 소통 능력만큼 한층 뻔뻔해진 매력으로 돌아온다. 라섹은 등장부터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은 관심없지만 골드버튼은 탐이 난다고 밝히며 앞뒤 다른 매력을 뽐낸다.

또한 장바구니 언박싱을 진행하고 “넣어요? 말아요?”라고 끊임없이 묻는 소통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아울러 요리의 성공과 실패 여부까지 시청자에게 달렸다고 엄포를 놓는 등 선 넘는 스릴러 쿠킹 타임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라섹표 ‘밥강도 진미채’ 탄생 현장이 담겼다. 라섹은 글로벌 유저가 알려준 레시피를 차근차근 잘 따라 하더니, 원하는 비주얼이 나오지 않자 계속 재료를 때려 붓는다.

결국 흡사 육회, 무생채를 연상케 하는 비빔 진미채를 완성해 글로벌 유저들의 애간장을 녹인다고 해 그의 요리 과정을 궁금하게 만든다. 유저들은 “진미채 소송각”, “비빔 진미채” 등 댓글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고 전해진다.

49년 만에 인생 최초 밑반찬을 완성한 라섹은 “오 신이시여! 이걸 진정 제가 해냈단 말입니까”라며 자화자찬했다. 이어 밑반찬 3종 세트 중 오직 진미채만 완성한 뒤 급히 쿡방 종료를 선언해 2만3000여 명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라섹의 스릴러 쿡방은 오는 2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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