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20년 전 순풍산부인과 출연료, god 먹여살렸다"

  • 등록 2019-05-09 오후 2:01:43

    수정 2019-05-09 오후 2:01:43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박준형이 20년 전 출연료를 깜짝 공개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훈맨정음’에서 은지원이 20여 년 전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박준형은 “나는 97년도에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준형은 “그때 회당 출연료로 2만 8천원을 받았고 한 달에 약 38만원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은지원이 “’박준형 씨가 그 출연료로 god를 먹여 살렸다’고 한다”고 덧붙였고, 출연자들은 “그렇게 짚고 일어났구나”라며 감탄했다. 이에 박준형은 잠시 20년 전을 회상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 “그래서 그때는 태우가 좀 말랐었다. 그런데 어느새 돼지쓰!”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스틴 강이 조나단에게 자신의 식당 아르바이트를 제의한 이유와 김수용이 ‘연예계 금수저’가 된 사연도 함께 공개된다.

‘훈맨정음’은 고정 수강생과 매회 다른 신입 수강생들이 만나 ‘한국어 에피소드’ 토크와 게임을 통해 언어생활을 분석하고 배워가는 한국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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