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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데뷔할 사람은 '나야 나'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 김사무엘, 노태현은 실력과 매력에서 돋보였던 '중고 연습생'이었다. 이들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재도약한다.
6년차 그룹으로 '프듀2'에 출연한 뉴이스트는 화제의 출연자였다. 황민현은 워너원 멤버로 발탁돼 2018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 아쉽게 탈락한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는 아론과 함께 4인조로 돌아올 예정이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구체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대한 빨리 네 사람이 함께 무대에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사무엘은 솔로로 데뷔한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용감한형제는 이미 자신의 SNS에 김사무엘의 사진과 함께 '기다려, 금방간다'는 메시지를 남겨 이를 예고했다. 활동명은 사무엘로, 오는 21일 오후 7시 단독 브이앱을 오픈하고 팬들을 만난다.
뛰어난 댄스 실력을 보여준 노태현은 친정인 그룹 핫샷으로 돌아갔다. 11번째 워너원 멤버로 발탁된 하성운이 속한 그룹이다. 핫샷은 5인 체제로 7월 컴백한다.
◇새롭게 데뷔 '곧 만나요'
'쾌남' 캐릭터로 사랑 받은 유회승은 같은 소속사 밴드 엔플라잉 멤버로 영입됐다.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은 1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를 알렸다. 이승협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기 전부터 종종 합을 맞췄었는데, 함께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이 있었다"면서 "우리 팀은 더 멀리까지 볼 거고 더 좋은 음악 들려주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란 각오를 다졌다.
안형섭·이의웅·저스틴·정정·최승혁이 출연한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위에화)는 데뷔를 선언했다. 위에화 측은 지난 17일 "'프로듀스 101'을 통해 실력은 물론 무대를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연습생들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워너원과 나란히 다시 한 무대에 서며 K팝을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할 것이며 모두가 깜짝 놀랄 무대로 다시 찾아뵙는 날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선 팬미팅으로
데뷔에 앞서 팬미팅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연습생도 있다. 장문복, 이유진, 김성리, 주원탁 등이 그러하다.
장문복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모처에서 첫 번째 팬미팅 '문크리스탈파워'를 개최했다. 50명을 선착순 초대했다. '문크리스탈파워'라는 재치있는 팬미팅 타이틀부터 모의고사 '장문복영역', 드레스코드로 정한 '슈퍼스타K 시즌2' 출연의상 등 장문복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아기자기한 팬미팅이었다는 후문이다. 방송으로 조명되지 못했던 밝고 유쾌한 모습이 드러난 시간이기도 했다.
이유진은 소속사 동료인 송강, 오승훈과 함께 내달 8일 팬미팅 '신인학개론'을 개최한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나무엑터스 세 명의 신예들에 대한 관심에 보답하는 의미로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 시작 30초 만에 전석 매진될 만큼 열기가 뜨겁다.
이밖에도 권현빈, 김태민 등이 팬미팅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