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이서원 “동료MC 솔빈과 호흡 척척, 고마운 친구”(인터뷰②)

  • 등록 2017-05-11 오전 6:59:00

    수정 2017-05-11 오전 6:59:00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9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는 ‘새로운 발견’을 남겼다. 서찬영 역을 맡은 이서원이다. 그는 2015년 JTBC ‘송곳’으로 데뷔해 KBS2 ‘함부로 애틋하게’(2016)에선 수지의 동생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그는 지난해 11월부터 걸그룹 라붐 솔빈과 KBS2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다. 앞서 송중기, 박보검 등 소속사(블러썸엔터테인먼트) 선배들이 이 같은 자리를 거쳤다. 음악 프로그램의 주된 시청자인 10~20대를 주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처음엔 특유의 진행 방식이 어색했다. 어느새 생방송 중 애드리브를 할 만큼 여유가 생겼다. 금요일이면 출퇴근하는 “집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수해서 가수들의 소중한 무대를 망치면 안 된다는 책임감은 있지만 생방송이란 강박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할 때보다 덜 떨린다는 귀여운 허세도 부렸다. 그는 “여건만 허락된다면 오래도록 MC를 하고 싶다”고 웃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솔빈에 대해 물으니 “고마운 동료”라고 말했다.

“솔빈이 먼저 MC를 시작했어요. 제가 실수할 때 도움을 많이 줬어요. 그때 ‘좋은 친구구나’라고 생각했죠. 라붐 멤버들에게 휴대전화가 생긴 지 얼마 안됐어요. 가끔 응원하는 문자를 보내는데 마지막 문자는 ‘금요일에 보자~’로 끝나요. 금요일마다 출퇴근 하는 회사의 동료이자 친구죠.”

이제 스물한 살인 이서원은 타고난 달변가였다. 비유는 특유의 화법이었다. 그는 “다큐멘터리와 책을 좋아한다. 책은 시집, 만화책, 추리소설 장르를 불문한다. 다큐멘터리로 지식, 책으로 상상력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 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이서원은 오는 7월 영화 ‘대장 김창수’를 앞두고 있다. 그는 “대장 김창수(조진웅 분) 옆에 꼭 붙어 있을 것”이라며 “‘그거너사’ 서찬영을 생각하면 아주 다르지 않을까 싶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신태현 기자
조만간 또 다른 드라마로 돌아올 이서원. 그에게 ‘그거너사’의 의미를 물었다.

“설탕과 소금 같은 작품이지 않을까요? 요리를 할 때 꼭 필요한 조미료잖아요. 그것처럼 ‘그거너사’는 저에게 소중한 작품이고, 앞으로도 쭉 생각나고 기억날 것 같은 작품이에요. 언제나처럼 제 주변에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