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e뉴스팀] 복싱 역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의 복싱 전설` 매니 파퀴아오(38, 필리핀)가 은퇴 번복 후 7개월 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리를 거뒀다.
파퀴아오는 지난 4월 티모시 브래들리(미국)에게 판정승을 거둔 뒤 은를 선언했고, 필리핀 상원의원에 당선돼 정치활동을 이어가다 은퇴를 번복하고 7개월 만에 링에 복귀했다.
현직 `국회의원 복서`인 파퀴아오는 이날 승리로 WBO 웰터급 챔피언에 복귀했으며, 그의 통산 전적은 59승2무6패(38K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