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범경기 3타수 무안타...타율 1할대 하락

  • 등록 2015-03-14 오후 12:19:48

    수정 2015-03-14 오후 12:19:4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시범경기에 2경기 연속 출전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마감했다.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은 2할3푼1리에서 1할8푼8리(16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강정호의 7번째 시범경기였다. 특히 강정호가 선발로 2경기 연속 나서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당초 6번 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팀의 간판타자인 앤드루 매커친이 경기 직전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강정호의 타순은 3번으로 올라갔다.

상대 우완 선발 어빈 산타나와 맞선 강정호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에는 1사 1루에서 병살타에 그쳤고 5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강정호는 0-7로 뒤진 6회초 수비 때 구스타보 누녜스로 교체됐다.

한편, 이틀 전 첫 홈런을 신고한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망주 이학주(25)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으나 1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6회말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대수비로 출전한 이학주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제이크 디크먼의 초구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학주는 시범경기 타율 2할2푼2리(9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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