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점화자 이영애 유력, 인천아시안게임 실수로 유출..`당혹`

  • 등록 2014-09-19 오전 11:26:21

    수정 2014-09-19 오후 1:22:54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인천아시안게임의 성화 점화자가 배우 이영애로 ‘들통’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졌던 마지막 성화주자가 개막 하루 전인 18일 드러난 것이다.

조직위원회가 이날 배포한 개회식 해설 자료에 따르면 성화 점화자는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려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을 받는 인물이라고 돼 있다.

또 중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나눔과 봉사로 아시아의 화합에 기여했다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이에 언론과 온라인상에서는 곧바로 배우 이영애가 거론됐다.

조직위는 이를 사실상 시인하면서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개회식 중계방송을 위해 제작한 해설 자료가 실수로 유출됐기 때문이다.

조직위는 점화자 교체 여부까지 고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해설 자료를 통해 개회식 성화 봉송에 나설 야구선수 이승엽, 골프선수 박인비, 농구 선수출신 박찬숙,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 테니스 이형택 등 5명의 스포츠 스타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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