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아나운서, 배구중계 첫 여성 캐스터 나선다

  • 등록 2012-11-23 오후 3:39:35

    수정 2012-11-23 오후 3:39:35

최희 아나운서. 사진=KBS N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S N 최희 아나운서가 배구 중계 캐스터 도전에 나선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스포츠는 2012~2013 시즌 NH농협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중계 캐스터로 최희 아나운서를 새롭게 발탁했다고 밝혔다.

최희 아나운서는 2010년 KBS N 입사 이후 프로야구, 프로배구 등 인기 스포츠 현장 곳곳을 누비며 ‘스포츠 여신’으로 이름을 알렸다. KBS N측은 “야구 매거진 ‘아이러브 베이스볼’의 MC를 맡으면서 진행 능력을 인정 받았고 배구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전문가 못지 않은 배구 지식을 보여준 점이 이번 중계 캐스터 발탁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여자 아나운서가 V-리그 정규시즌 중계 캐스터로 나선 전례가 없었던 만큼, 국내 배구 팬들의 반향 또한 클 것으로 보인다.

최희 아나운서는 “예전에 배구 현장 리포터로 활동하고, ‘스페셜 V’ 진행을 맡으면서 배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며 “여자배구 캐스터로서의 새로운 모습 기대해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희 아나운서는 오는 25일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 중계를 시작으로 여자배구의 지존 KBS N 박미희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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