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마리오도 전열 이탈..완치까지 2주 예상

  • 등록 2012-06-25 오후 3:23:33

    수정 2012-06-25 오후 3:27:08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SK 마리오도 당분간 엔트리에서 빠진다. 2주 이상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SK는 25일 "마리오가 왼쪽 무릎에 염증이 생겼다. 염증과 통증이 제거되면 경기에 투입이 가능하다. 완치까지는 2주 정도 소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리오는 23일 광주 KIA전에서 다쳤다. 투구 도중 미끄러지면서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광주와 서울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염증이 생겼다는 소견이었다. 26일부터 대구 삼성 원정에 앞서 엔트리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완치까지는 2주. 재활 기간을 거쳐 정상적으로 선발 복귀하기까지는 그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길게는 3~4주까지도 공백이 예상된다.

SK 관계자는 "당분간 전열에서 빠지는 것은 아쉽지만 대체 용병까지 고려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래도 부상이 크지 않아 다행이다"고 했다.

그래도 SK로선 마운드에 미칠 타격이 크다. 정우람과 박희수, 불펜의 필승카드가 부상으로 모두 빠진 상황에서 선발로 활약하던 마리오까지 잃었다. 엎친데 덮친격인 셈. 최강 마운드로 불리던 SK 마운드에 진짜 위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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