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사회봉사명령 160시간 마쳐..."지난날 반성 계기됐다"

  • 등록 2009-04-16 오후 2:03:13

    수정 2009-04-16 오후 2:15:48

▲ 강병규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강병규가 서울보호관찰소에서 사회봉사명령 160시간 집행을 완료했다.

서울보호관찰소는 16일 “강병규가 지난 2월5일 상습도박으로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이후 지난 3월9일부터 서울보호관찰소의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강병규는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마치며’라는 제목의 소감문을 통해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관심 없이 우쭐한 마음으로 살아온 지난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며“앞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강병규는 서울보호관찰소의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따라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중증 장애 어린이들의 식사·목욕 보조, 기저귀 교체 등 간병 활동으로 16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마쳤다.

강병규는 2007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를 이용해 12억원을 잃는 등 상습 도박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지난 2월 법원으로부터 징역1년에 집행유예2년 사회봉사 160시간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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