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박찬호(필라델피아)와 이승엽(요미우리)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차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김인식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위원회를 열고 32명의 WBC 대표팀 2차 후보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2차 후보 명단은 박찬호 이승엽을 비롯, 임창용(야쿠르트) 김병현(전 피츠버그) 추신수(클리블랜드) 등 5명의 해외파와 27명의 국내 선수로 짜여졌다. 국적 논란을 빚었던 백차승은 제외됐다.
1차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중 이병규(주니치) 이혜천(야쿠르트) 등 해외파와 유격수 나주환(SK) 등이 빠졌고 황두성(히어로즈)이 포함됐다.
또한 최대 3명으로 예상됐던 포수 부문도 박경완(SK) 강민호(롯데) 등 2명만 포함시켜 투수나 야수 엔트리 확충에 보다 신경을 쓰고 있음을 내비쳤다.
다음은 WBC 2차 후보선수 명단.
▲포 수(2명) : 박경완(S), 강민호(롯)
▲내야수(9명) : 정근우(S), 최정(S), 김동주(두), 고영민(두), 이대호(롯), 박기혁(롯), 박진만(삼), 김태균(한), 이승엽(요미우리)
▲ 외야수(6명) : 김현수(두), 이종욱(두), 이용규(K), 이택근(히), 이진영(L), 추신수(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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