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사랑에 나이는 상관 없어, 하지만 예뻐야..."

  • 등록 2008-11-03 오후 12:35:13

    수정 2008-11-03 오후 12:36:42

▲ 강인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나이 차이는 전혀 상관없어요.”

두 번째 영화에 도전하는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인은 3일 오전11시 서울 압구정 CGV 극장에서 열린 영화 ‘순정만화’ 제작보고회에서 “(사랑에) 나이 차이는 전혀 상관없다”며 “사랑은 숫자가 아니라 감정으로 하는 거니까 나이가 어리든 적든 상관없다. 손잡고 걸어 다닐 때 남들이 손가락질 하지 않을 정도면 된다. 하지만 예뻐야 한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인은 이번 영화에서 일곱 살 연상의 하경(채정안 분)을 사랑하게 되는 스물두살의 청년 강숙 역할을 맡았다.

강인은 이어 “나는 와일드하고 내게 지지 않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리더십도 있는 여자가 좋기 때문에 성격상으로는 이연희보다는 채정안이 더 가깝다”고 이상형을 덧붙이기도 했다.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영화에 출연한 강인은 “‘순정만화’는 대본을 보면서 분석하지 않았고 감독님이 내가 최대한 부담을 갖지 않고 최대한 강숙스럽고 강인스럽게 연기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셨다”며 “(이번 촬영은) 새학기 첫 교시 수업을 들은 것 같은 느낌이라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순정만화’는 인터넷에 연재되며 총 페이지뷰 6000만, 1일 평균 200만의 페이지뷰를 기록한 강풀 작가의 화제작을 영화화했고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 강인이 호흡을 맞췄다. 오는 2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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