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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TV에선 너무 버릇 없어 보였는데 가해자를 안심시키기까지 하다니 참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
“폭행 당시 가해자와 같이 흥분했더라면 사태가 더 커졌을텐데 침착하게 잘 대응했다”
19일 저녁 괴한으로부터 자신의 집 앞에서 폭행을 당한 노홍철이 피습 직후 오히려 가해자를 다독거리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돼 노홍철에 대한 네티즌들의 찬사가 줄을 잇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사고 당시의 CCTV에는 노홍철이 신고를 받고 자신의 집 앞으로 출동한 경찰을 뒤따르며, 김모씨의 어깨를 감싸안고 환하게 웃으며 가해자를 진정시키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이와 같은 노홍철의 사고 대처 후일담을 언론을 통해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인터넷 포탈 사이트를 비롯한 많은 연예 게시판에 “아무리 공인이라도 저렇게 하긴 힘들다”며 “폭행을 당했다면 정말 화가 났을텐데 피해자를 다독이기까지 하다니 그 포용력이 참 대단하다”는 말로 노홍철을 칭찬했다.
한 네티즌은 이어 “노홍철이 침착하게 대처했기 때문에 더 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급박한 상황에서도 참 지혜롭게 대처했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또 20일 오전 10시 서울 신촌 연세병원 병실에서 열린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도 노홍철이 비교적 여유롭고 밝은 모습을 보이자 네티즌들은 “사고 후에도 밝은 모습을 보이는 노홍철이 참 대단하다”며 “쾌차해서 하루 빨리 방송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여달라”는 당부의 글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노홍철은 폭행 가해자에 대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며 “나에게 원한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장애에 따른 것으로 처벌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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