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채리티 클래식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임예택이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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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2024’(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 경기가 기상악화로 중단됐다.
KPGA 투어 경기위원회는 18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더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도중 폭우가 내려 코스 일부가 물에 잠기는 등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지자 오후 2시 23분에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경기 중이던 선수들은 해당 홀에서 경기를 멈추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와 대기했다.
이날 경기는 오전 7시 30분에 전날 일몰로 끝내지 못한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뒤 이어 2라운드에 돌입했다. 오전에 경기 한 임예택은 7언더파 65타, 배용준은 6언더파 66타를 때려내며 나란히 이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고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1라운드까지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를 이룬 문도엽과 이상희, 허인회는 이날 오후에 경기에 나섰고, 전반을 끝내지 못한 상태로 경기를 중단했다. 이날 양양 지역에는 30~60mm의 비가 예보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