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매강' 김동욱 "♥아내도 응원…결혼 후 마음가짐 똑같아" [인터뷰]

  • 등록 2024-10-15 오후 12:12:49

    수정 2024-10-15 오후 12:12:49

김동욱(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주변 반응이요? 좋았죠.(웃음)”

배우 김동욱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이야기를 나눴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을 그린 드라마. 김동욱은 극 중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 역을 연기했다.

김동욱은 작품 공개 후 체감 반응에 대해 “주변에선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김동욱에게 아내의 반응을 묻자 “‘재밌다. 잘될 거야’ 했다”고 답했다.

‘강매강’ 촬영 중 결혼식을 올린 김동욱은 “아무래도 결혼식이 있다 보니까 3~4일 정도 전부터 다이어트를 했다. 비주얼로 승부하고 그런 캐릭터는 아니니까”라며 웃어 보였다.

김동욱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자 그룹 소녀시대 데뷔조였던 스텔라 김과 결혼했다. 그는 결혼 이야기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일반인이다 보니까 결혼 얘기는 많이 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이란 걸 해서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결과가 어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건 없다. 작품은 일이기 때문에 늘 베스트를 해야 하는 거고 항상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촬영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욱(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강매강’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까. 김동욱은 “어떻게 재밌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질 수 있을까를 생각했을 때 찾을 수 있는 것들이 있겠다고 생각했고 그게 재밌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 도전의식도 있었다”고 답했다.

오랜만에 코미디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찾은 김동욱은 “개인적으로 코미디라는 장르는 작업하기 전부터 늘 기대가 된다. 보시는 분들한테 웃음을 드리기 위해서 고민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작업이지 않나. 대본을 고민하면서 디테일하게 분석하는 작업은 고되고 힘들지만 그 목적이 웃음을 드리고 재미를 드리는 일이라는 것이 굉장히 재밌고 즐겁고 매력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코미디는 언제든 하고 싶다”는 김동욱은 “내가 고민한 것들의 타율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재밌게 봐주셨다는 얘길 들으면 큰 희열이 온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만난 김동욱은 코미디와는 거리가 멀어보였지만 “(배우 중) 제가 제일 재밌는 것 같다”고 반전 대답을 내놨다.

그는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궁금하지 않다”며 “(박)지환이 형은 굉장히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사람이다. (서)현우도 개그에 대한 본능이 있는 친구다. (박)세완이와 (이)승우는 선배들이랑 있으니까 마음껏 펼쳐보이지 못한 점들이 있을 거다. 다음에 같이 작품을 하게 되면 디테일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강매강’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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