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50세에 얻은 늦둥이 딸 육아…'아빠는 꽃중년' 합류

  • 등록 2024-08-20 오후 12:11:08

    수정 2024-08-20 오후 12:11:08

(사진=채널A)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가 늦둥이 딸 육아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22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7회에는 김범수가 ‘57세 꽃대디’로 합류한다.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이지훈 등 기존 출연진과 게스트 소이현의 열렬한 환영 속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김범수는 “초등학생 1학년 딸 희수를 둔, 김범수가 아닌 ‘희수 아버지’”라며 “아이를 낳은 뒤 새로운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인사한다.

이날 김범수는 “한 번의 아픔을 겪은 후 재혼에 성공했고, 수많은 시도 끝에 50세에 귀한 딸을 얻었다”며 “딸과 반세기의 나이 차이가 나는 셈”이라고 전한다.

이에 둘째 아들과 56세 나이 차가 나는 신성우는 “얼마 전 약국에서 아이와의 나이 차이를 묻는데 머리가 띵하더라”라며 공감한다.

이를 듣던 김용건은 “그럴 땐 내 이야기를 해, 아들과 75세 나이 차이가 난다고…”라고 덧붙여 눈길을 끈다.

이어 김범수의 일상이 공개된다. 한강변을 낀 강남 아파트에 거주 중인 김범수는 기상하자마자 영양제를 입에 털어넣은 뒤 “희수랑 오래 살려면 열심히 먹어야 한다”고 전한다.

이른 아침부터 부녀는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특히 희수는 서울대 출신 김범수와 오로지 ‘영어’로 유창하게 대화를 이어나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김범수는 “강남 영어 유치원의 10년 역사상 영어 작문 실력으로 최고 성적(Exceptional)을 받았다. 지난 10년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더라”라고 자랑한다.

희수의 원어민급 영어 실력에 동갑내기 딸과 아들을 둔 소이현과 신성우는 “우리 애는 아직…”, “태오는 언어보다 곤충 쪽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아빠는 꽃중년’은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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