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팥팥' 나영석 PD "막내 도경수, 형들 말 한마디도 안 들어"

  • 등록 2023-10-11 오후 3:01:51

    수정 2023-10-11 오후 3:01:51

왼쪽부터 이광수, 김기방, 나영석 PD, 하무성 PD, 도경수, 김우빈(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콩콩팥팥’ 나영석 PD가 도경수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리에나호텔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나영석 PD, 하무성 PD와 배우 김우빈,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이광수, 김기방, 도경수, 김우빈(사진=tvN)
‘콩콩팥팥’은 친한 친구들끼리 작은 밭을 일구게 됐을 때 벌어지는 재미난 일들을 유쾌한 다큐 형식으로 풀어낸 프로그램.

이날 하무성 PD는 “네 분이 실제로 너무 친한 사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먼저 섭외가 되고 아이템이 선정된 색다른 기획 시도가 있었다”며 “네 명이 재밌게 지내는 걸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리얼하게 담기 위해 최소한의 스태프로 친근하게 찍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광수 씨가 어느날 ‘친한 친구들이 있는데 뭐 하나 할 거 없겠냐’고 하더라. 이광수 씨랑 작업을 해보니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능력치도 뛰어나고 인성도 좋은 연예인이라고 생각한다. 다 너무 좋으신 분들일 것 같아서 흔쾌히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뭘 해야 할지 오래 고민했다. 고민한 것 치고 ‘어디서 본 것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실 텐데 보시면 조금 다르다. 이 네 명의 케미가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여름방학 동안 시골에 가서 농사 도와주는 찍는다는 마음으로 찍었다. 재밌게 나왔다고 자신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왼쪽부터 이광수, 김기방, 나영석 PD, 하무성 PD, 도경수, 김우빈(사진=tvN)
또 나 PD는 이들의 케미를 보여주는 것을 가장 염두에 뒀다고 전했다. 이어 “‘몰랐던 매력이 있네’ 생각했던 건 경수 씨였다. 자기들끼리 싸웠다가 화해했다가 말도 안 되는 토론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 막내 역할은 뭘지 집중해서 봤는데 안 듣고 있더라. 제가 볼 때는 한마디도 안 듣고 자기 할 일 하고 있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계획을 세우고 묵직하게 추진하는 데에 굉장히 능하다. 막내지만 앞장서서 나갈 줄 안다. 앳된 얼굴과는 정반대의 남자다움이라고 해야 할까? 야생의 경수 매력을 봤다. 캐릭터의 발견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도경수는 “광수 형이랑 동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동생인 게 너무 억울하다”라고 너스레를 전했다.

‘콩콩팥팥’은 오는 13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