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장현석이 28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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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대표팀의 유일한 고교생인 ‘막내’ 장현석(마산용마고)은 첫 성인대표팀 무대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은 28일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에 입성했다.
장현석은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서 가진 입국 인터뷰에서 “감독님이나 코치님이 내 역할에 관해 말씀해주신 것이 없고 언제올라갈지 모른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라며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투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첫 성인 대표팀 경험이다. 대표팀 선수 가운데 유일한 고교생이다. 하지만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다. 장현석은 장현석은 “문동주 형과 정우영, 박영현 형이 잘 해주고, 특히 학교(마산용마고) 선배인 나균안 형이 매우 잘 챙겨주고 있다”며 “모든 형들이 말을 걸어주고 장난도 쳐줘서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대표팀 형들은 다들 웃으면서 재밌게 지내는 분위기”라며 “나도 그 분위기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2억2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은 장현석은 지난 26일 상무와 연습경기에서 최고 시속 154㎞ 강속구를 뿌려 코칭스태프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