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정이' '카지노'… SLL 콘텐츠 '잘 나가네'

  • 등록 2023-02-01 오후 3:02:45

    수정 2023-02-01 오후 3:02:45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SLL과 산하 레이블에서 제작하는 작품들이 연초부터 릴레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먼저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는 8회 최고시청률 13.5%까지 치솟으며 일요일 미니시리즈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SLL 레이블 하우픽쳐스와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가 제작한 ‘대행사’는 광고 업계에서 최고의 실력을 지닌 고아인(이보영 분)과 최창수(조성하 분)가 경쟁PT에서 맞붙을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해로 쓰여진 사랑의 단면을 통해 신계급사회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역시 연달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올랐다. ‘가장 세밀한 방식으로 사랑의 감정이 어긋나고 비껴가는 지점을 포착한다’,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는 현실 공감 멜로의 정수’ 등 차별화된 풀이 방식이 신선하다는 평이다.

또 다른 레이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공개 직후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끌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에 올라섰다. 한국 SF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정이’는 정교한 연출력과 뛰어난 그래픽 효과로 액션신을 더욱 리얼하고 화려하게 그려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BA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카지노’는 공개 첫 주 기준으로 한국 오리지널 작품 중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시즌1에서 공들여 차무식(최민식 분)의 서사를 탄탄하게 다룬 만큼 오는 15일부터 공개되는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SLL 관계자는 “2022년 최고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재벌집 막내아들’에 뒤이어 레이블 체제 하에서 SLL과 각 레이블의 콘텐츠 경쟁력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레이블 간 협업해 공동 기획개발한 콘텐츠도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SLL은 ‘대행사’ 후속으로 3월 4일부터 조승우, 한혜진 등이 출연하는 ‘신성한, 이혼’을 선보이며, 스튜디오 슬램이 제작한 글로벌 아이돌 팀전 서바이벌 JTBC ‘피크타임’은 2월 15일(수)부터 방송 예정이다.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 주연의 ‘소울메이트’ 등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다음 작품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SLL은 레이블 체제를 구축해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버드, 스튜디오 슬램, 스튜디오 피닉스, 앤솔로지 스튜디오, 엔피오 엔터테인먼트, wiip,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퍼펙트스톰필름, 프로덕션 에이치, 필름몬스터, 하우픽쳐스, 하이지음스튜디오 등 15개에 달하는 레이블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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