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LG, 삼성전 7연승 행진...선두 SSG 3경기 차 추격

  • 등록 2022-09-10 오후 8:54:22

    수정 2022-09-10 오후 8:56:36

LG트윈스 애덤 플럿코.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선두 SSG랜더스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정규시즌 막판 선두 싸움은 더욱 뜨거워졌다.

LG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삼성전 7연승 및 대구 원정 6연승을 이어갔다. 올 시즌 삼성과 상대전적은 12승 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LG는 74승 2무 44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선두 SSG랜더스는 최하위 한화이글스에 0-5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다. 78승 4무 42패가 된 SSG와 2위 LG의 승차는 다시 3경기로 좁혀졌다.

LG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1회초 박해민의 리드오프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4회초에도 문보경-문성주-서건창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더한 뒤 유강남의 진루타, 서건창의 도루, 홍창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김현수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4회말 1사 후 대타 김재성의 2루타와 김태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5회초 오지환의 시즌 23호 우중월 솔로홈런, 서건창의 1타점 2루타, 유강남의 시즌 7호 투런포로 4점을 몰아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애덤 플럿코는 6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5승(5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현수, 문보경이 나란히 3안타를 뽑았다.

반면 삼성 선발 최하늘은 3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시즌 개막 후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SSG랜더스가 대전 원정경기에서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0-5로 패했다.

안방에서 KIA타이거즈에 2연패를 당하고 대전으로 이동한 SSG는 이날 7안타 3볼넷을 얻었지만 1점도 뽑지 못하고 완패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탈삼진 6개를 곁들여 6이닝을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10패)째를 기록했다. 최근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SSG 선발 박종훈은 5⅓이닝 5실점으로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2017년 4월 16일 이래 이어온 한화전 16연승 행진을 5년 만에 마감했다.

KT위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키움을 4위로 밀어내고 0.5경기 차 앞선 3위로 올라섰다.

KT는 간판타자 박병호가 3회초 좌중간 안타를 치고 2루로 달리던 도중 오른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하지만 1-1 동점이던 7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

선발 웨스 벤자민이 삼진 4개 포함,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뒤이어 등판한 김민수(8회), 김재윤(9회)이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키움은 9회말 2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놓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낮 2시 잠실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KIA타이거즈가 선발 투수 임기영의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3-0으로 꺾고 4연승으로 5위 굳히기에 나섰다.

KIA 선발 임기영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6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81일 만에 승리를 추가, 시즌 3승(11패)째를 올렸다.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7월 29일 엔트리에서 빠졌던 구원 에이스 장현식은 8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깔끔하게 복귀 신고를 했다.

타석에선 박동원이 시즌 15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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