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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방영된 SBS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최성일(김수로 분)이 딸 오우리(임수향 분)에게 자신이 아빠임을 밝혀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최성일의 다채로운 면면을 완벽 소화한 김수로의 빛나는 연기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년 만에 친아빠의 존재를 알게 된 오우리는 큰 혼란에 빠졌고, 최성일은 딸의 마음을 돌리고자 물심양면 노력을 이어갔다. 무명 시절 몸담았던 극단에 딸을 초대해 화려한 만찬을 준비하고 선물 공세를 펼치는 등 서툰 초보 아빠의 모습이지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성일은 배우로서의 입지까지 포기하면서 딸 우리를 향한 뭉클한 진심을 드러냈고, 가족들 모두를 초대해 과거 우리의 합창대회 영상을 보며 함께하지 못했던 미안함과 잘 커줘서 고마운 복합적인 감정을 전하며 극적으로 부녀관계가 회복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김수로가 출연하는 SBS ‘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